Hi♡
아침 먹고, 점심 먹고 간식 먹기 전에 잠깐 산책코스를 짜 봤어.
양양 8미를 맛보았으니 양양 8경을 찾아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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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항구인 인구항 끝에
아니 사실 여기가 죽도의 끝인지 인구의 끝인지 모르겠지만
그 끝이 만나는 곳에 '죽도정' 이 있어.
죽도정을 찍고 왔는데 조개구이 맛집이라는 어촌마을포차 발견!
여기가 인구항 들어가는 초입이라 아직 문 열지 않은 가게 인근에 주차할 곳이 많이 있었어.
겨울이라 그런지 동네가 전반적으로 한산하네//
주차하고 오른쪽으로 살짝 고개를 들면 죽도정 가는 길이 있어.
죽도(竹島)
예전에는 진짜 섬이었대.
그리고 송죽이 사시사철 울창해서 죽도라는 이름이 붙은 거고.
저 뒤로는 성황당도 있어.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는 성황당인데
이전하고 건물이 노후되어 2010년 재건축을 한 거라고 해서 들어가 보진 않았어. 초큼 무섭기도 하구...
인근을 둘러싼 관광안내도야.
양양 죽도정은 향토유적으로 운영시간은 24시간이고, 따로 입장료는 없어.
방금 먹은 칼로리를 소모시키려고 계단을 열심히 걸어 올라갔지.
아주 짧고 굵은 코스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거리인데 금세 올라가니까 눈앞에 전경이 점차 펼쳐졌어.
다듬어지지는 않았지만(길은 계단으로 잘 닦여 있음)
길게 뻗은 소나무와 대나무, 그리고 특이한 모양의 암석들을 볼 수 있었어.
마스크를 써서 그런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숨이 차서 헥헥.
이 길은 어딘고 죽도정이 어디야? 하고 생각할 때쯤 죽도전망대가 있었어.
끼야!
엄청 높아 보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 높아ㅠㅠㅠㅠ
일단 1층 2층 3층 하면서 호기롭게 올라갔는데 점점 다리가 후들거렸어ㅠㅠㅠㅠㅠㅠ
4층이 전망대의 끝이지만 빙글빙글 돌기도 하고 이게 철제라 그런지 진동으로 울리기도 해서 너무 무서웠어.
이게 죽도의 상징인 대나무가 연상되도록 만든 거래.
그래서 전망대 골조에 대나무 공예의 격자무늬를 접목시켜서 아래를 보면 후들 거리게 만든거지ㅠㅠㅠㅠㅠ
그래도 전망은 너무너무너무 좋아.
사실ㅋㅋㅋㅋㅋ 무슨 정신으로 있었는지 모르겠어.
오른쪽은 인구해변
이 한 겨울에도 서핑하는 사람들이 저리 많은 게 신기해.
전망대 왼쪽은 죽도해변
여기도 서퍼들이 가득하지?
이 겨울에도 인기이니 한 여름은 완전 사람이 가득가득할 것 같아.
몸을 움직이고 바다 들어가면 안 추우려나???
근데 암만 생각해도 넘 추울 것 같아서 겨울 서핑은 힘들 것 같아...........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열정이 대단한 사람들! 굿!
전망대에서 바다 쪽으로 조금 걸어 내려가면 죽도정이 있어.
다만 죽도정은 코로나로 출입금지였어.
아래쪽에 사람들이 내려가는 걸 보니 아마도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가 더 있는 것 같았지만
하루의 시간이 짧아서 여기까지만 감상하고 돌아섰어.
그래도 자연과 어우러진 이런 풍광을 볼 수 있는 코스는 아주 좋았던 것 같아.
시간이 부족해서 여유있게 둘러보지 못한 게 조금 아쉬웠어.
다 돌지도 않은 것 같은데 다리 근육이 땡기는 건 왜임?ㅋㅋㅋㅋㅋㅋㅋ
운동부족이야!!!
계단을 부지런히 올라왔더니 근육들이 난리가 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버거로 부족했던 배도 채울 겸 지나오다 봤던 핫도그 집에서 불태운 칼로리를 다시 충전하러 가기로 했지.
걸어갈만한 거리던데 앞에 주차장도 여유 있어 보였고 하루 종일 너무 걸어 다니고 겨울 바닷바람을 많이 쐬어 머리가 아파져서 차 타고 가기로 함!(핑계가 엄청 구구절절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핫도그 가게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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