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여행] 속초중앙시장, 만석닭강정 포장은 국룰❣

안녕? 

 

이제 슬슬 속초여행의 끝이 보인다.

 

예약했던 대게도 먹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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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9 - [일상리뷰/식당리뷰] - [속초 맛집] 대포항 대포수산시장 안에 있는 대포횟집에서 대게세트코스 뽀개기 (๑•̀ㅁ•́๑)✧

[속초 맛집] 대포항 대포수산시장 안에 있는 대포횟집에서 대게세트코스 뽀개기 (๑•̀ㅁ•́๑)

속초여행의 상징인 만석닭갈비를 포장해가지고 숙소에 가서 먹을 겸 '속초중앙시장'에 들렀어.

 

 

주차는 30분에 300원+ 10분당 200원씩 추가야. 시장 안에 있는 매장에서 물건 구매하고 주차권을 받을 수도 있으니 한 번쯤 물어보는 걸 추천해. (만석닭강정은 주차권 1시간짜리 1매 제공해줘서 주차요금이 따로 나오진 않았어!)

 

속초중앙시장으로 알고 있었는데 '속초관광수산시장'인가봐. 지난번 왔을 때는 더 늦은 시간에 왔어도 여기저기 줄 서 있는 곳도 많았고 오징어 빵 이런 것도 인기였는데 지금은 한산하더라고. 시장도 불경기인 것 같았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에 띄는 가게가 크게 있진 않았는데 길 따라 가다보니 '아빠가 잡아온 붉은대게' 집이 인상적이었어. 젊은 직원들이 쉴 새 없이 게 다리를 자르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는 시장에서 게만 사다 먹어도 좋을 것 같았어. 여기뿐 아니라 다른 데도 포장해서 파는데 대게 값은 그때그때 다른가 봐.

 

가게마다 찌는 시간도 조금씩 다르네. Kg에 따라 가격도 다르니 돌아다녀보고 게랑 눈 마주치면 사도 좋을 것 같아. 

 

 

 

만석닭강정은 따로 자리를 찾지 않았는데도 그냥 돌다 보니 사람들 줄 서 있는 곳으로 다다르게 되더라고. 속초 맥주로 여러 가지 판매하고 있었는데 한 캔이 7천 원인가 그래. 이게 조금씩 맛이 다 다르더라고. 그래서 나름 내 입맛에 맞는 맥주로 골라가지고 '갯배'를 골랐어. 

 

만석닭강정이 예전에 큰 난리가 나고 전화위복 해가지고 지금은 진짜 체인점도 근처에 많이 생기고, 아예 청결한 시스템이 갖춰진 것 같았어.

아! 우리 청주 갔을 때도 식약처 위생등급 '매우우수' 매장 갔었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아주 식약처 맛집 투어 하네. 

 

기존에 얼마였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2021.11.01부터 가격이 올랐대.

 

조금 늦은 시간에 온 거라 뼈 치킨들은 품절이었고, 후라이드는 튀겨야 해서 20분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라고. 앞에 10명 정도 대기가 있었는데 '무슨 일 이래?' 하면서 귓동냥으로 듣다가 우리도 한참 기다려야겠네... 하고 있었는데 보통맛(순살)으로 주문했더니 바로 손에 쥐어줬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은 시장만 오면 눈이 돌아가지고 어쩔 수 없이 입에다가 아이스크림 하나씩 물려줬지. 꼭 이럴 땐 같은 걸 안 골라가지고 첫째는 붕어빵 아이스크림 초코, 둘째는 콘 아이스크림 복숭아로 먹었어. 근데 왜 결제가 6,000원인지 지금 보니 조금 의문이다......;;;;;;;;;;;;;; 구스토아를 먹어서 그런가? 쨌든 토핑도 다양하게 묻혀주니까 후식 겸 간단하게 지나가면서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아. (다만 토핑을 달라고 했더니 주셨어............. 다른 후기 보니까 원래 해주시는 것 같던데 마감 장사라서 그런지 대충 팔고 접으시려는 느낌이라 서운했음)

 

참고로 대게 먹을 때도 그랬지만 시장 쪽은 제로페이 결제가 다 가능해서 닭갈비랑 애들 아이스크림도 제로페이로 저렴하게 할인(10%) 받아 살 수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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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4 - [떠나자!/나들이] - [속초여행] 현대수리조트, 속초가족여행 가격끝판왕!

[속초여행] 현대수리조트, 속초가족여행 가격끝판왕!

 

숙소로 돌아와 닭강정을 먹었어. 오랜만에 먹는 거라 왠지 기대되더라고. 

박스가 예전에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뜨거운데 눅눅해지지 말라고 자체 개발한 상자라 그런지 30분 정도 이동 시간이 있었는데도 따숩게 먹을 수 있었어.

오늘 아바이마을에서 산 갯배 크래프트 맥주까지! 여행의 마무리로 완벽한 느낌적인 느낌. 

 

보통맛 순살(19,000원). 순살 닭강정이 먹기 좋은 한 입 크기로 잘라져 있어. 일반 시장에서 파는 닭강정은 크기가 일정하지 못한 느낌인데 고르고, 바삭하면서도 딱딱하지 않아서 좋았어. 

처음에 먹었을 때는 적당히 달콤하고 적당히 매콤했는데 먹다 보니 쓰읍~하고 매운 맛이 올라오더라고! 

 

먹다보니 저 초록초록이들이 고추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이 너무 매워서 몇 개 먹다 포기하더라고. 그래서 뒤에 어머니가 애들 먹게 후라이드로 하나 싸가신다고 한 게 왜 그런지 이해가 됐어...............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속초 와서 할 거 다 했다! 안 가봤던 데도 많이 가 봤고. 

사실 이번 여행 내내 몸이 안 좋아가지고 힘든 것도 있었는데, 그때도 그랬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도 남는 건 추억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 내 몸이 조금 피곤하더라도 아이들이랑 좋은 거 많이 보고 맛난 거 많이 먹어야지! 

 

조금 더 힘내서 잘 돌아댕겨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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