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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여행] 하조대 해수욕장 오션뷰 가성비 숙소, 엘마콘도텔 굿굿굿!

원스맘 2022. 1. 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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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연말에 가족여행으로 주문진이 있는 '양양'을 여행지도 고르고 숙소를 고르는데

생각보다 숙소 알아보기가 힘들었어.

뭐 쏠비치 같은데 예약하려면 좋겠지만 임박해서 예약하려니 자리도 없고 가격도 넘 비쌌거든.

그러다 바다근처에 4인까지 추가 요금 없이 박당 10만 원 이내로 예약 가능한 곳이 있어서 예약하게 됐어. 

 

하조대해수욕장에 있는 '엘마콘도텔'이라는 곳이야.

 

Check in

15:00

Check out

11:00

 

입구에 전자렌지도 비치되어 있어.

 

서울에서 퇴근하고 출발한 거라 3시간 좀 더 걸렸는데

늦게 입실할 것 같아서 미리 연락했더니 열쇠를 안 쪽에 넣어주셔서 비대면으로 입실했어.

 

오션뷰 온돌방으로 예약함.

생각보다 깨끗해서 깜놀했어.

전반적인 분위기가 화이트+블루라 더 깔끔해 보이는 거 같아.

 

화장실도 깨끗했어.

화장실에는 샴푸랑 바디워시, 치약, 샤워볼이 있었어.

 

분리형이 아니라 원룸형이었는데, 리조텔이라 주방도 있어.

주방이 있어서 정말 맘에 들었어.

 

인덕션이랑 인덕션용 큰 냄비가 있었어. 

접시들도 깨끗하게 잘 정돈되어 있었는데 식기가 흰색이라 정말 깔끔해 보였어.

싱크대도 청결했어.

 

심플하게 취사/보온만 되지만 밥솥도 있고, 포트도 있어.

 

수저와 가위, 국자 등 주방도구도 있어.

 

케이블 채널 연결된 TV도 전면에 있어.

좁아서 식탁까지는 없었지만 도 있어서 유용하게 사용했어.

 

냉장고도 냉장/냉동 모두 성능이 좋았는데

다만 키를 빼면 전기가 안 돌아가는 걸 깜빡하고 냉장고에 음식을 넣어놔서 다 식었지 무어ㅑ..ㅠㅠㅠㅠㅠ

 

그 외 수건도 넉넉하게 많이 있었고, 

드라이기랑 여벌의 휴지가 있어서 따로 요청할 게 없어 좋았어.

 

4인으로 예약했더니 이불이 4채가 있더라고.

침구가 다 뽀송했어.

 

밖에는 테이블도 있어서 밤에 바다 보면서 맥주 한잔 or아침에 커피 한 잔 하면 분위기가 좋을 것 같아.

커피를 챙겨 왔는데 춥고 해서 마시지 못해 아쉬웠어.

 

바로 앞에 바다로 흐르는 천이 있고, 하조대 해수욕장이 저 끝까지 보여. 

겨울이고 애들이랑 갈만한 곳이 아니라고 해서 가보진 않았는데 아마 서피비치가 있는 곳인듯해.

 

해 뜨는 쪽이 아니기도 했고 암막이 쳐져 있어서 꿀잠 잤어.

바닥은 중앙난방인데 엄청 뜨거워가지고

할머니네 시골 방바닥에서 뒤집듯이 뒤집어가면서 잤어ㅋㅋㅋㅋㅋㅋㅋㅋ

 

이불을 펴니까 끝에서 끝까지인데

잠만 자고 나갈 거고

아래 공간도 있는 데다

잘 때 넓게 잘 수 있어서 숙소로는 아주 만족이야. 

게다가 가성비면에서도 아주 굿이었어.

 

바다가 보여서 그런지

바로 옆이 하조대 가는 길인데....

방 안에서만 바다를 보게 되더라고.

하조대 전망대가 일출포인트인데 아침잠이 많은 우리 가족은 누구도 못 일어났다는ㅋㅋㅋㅋㅋㅋ

일정이 짧아서 해수욕장까지 내려가 보지도 못했지 뭐야!

 

퇴실은 11시.

쓰레기는 주차장 오른쪽에 분리수거함에 버리면 돼.

 

분리수거함 옆에 바베큐장이 있었는데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그릴 대여료는 2만 원이야.

객실에서 삼겹살은 불가하니 바베큐장에서 먹으면 좋을 것 같았어.

근데 한겨울은 너무 춥기도 하고 기왕 온 거 맛집 찾아 먹느라 바베큐장에 갈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어!

 

근처에 GS편의점도 200m 거리에 있어.

 

다만 예약하는 곳에 따라 금액 및 초과인원 추가금이 다를 수 있고, 성수기에는 가격차이가 있는 것 같아.

깔끔하고 가성비로 봤을 때 정말 추천할 만 해!

 

즐거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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