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자!/나들이

[전주여행] 전주한옥마을 가족여행 둘째 날 ③ (무지개슬러시/솜사탕/마약육전/달고나 등)

원스맘 2021. 10. 1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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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

 

2021.10.10 - [떠나자!/나들이] - [전주여행] 전주한옥마을 가족여행 둘째 날 ① (고궁/한옥마을 바이크 투어)

2021.10.11 - [떠나자!/나들이] - [전주여행] 전주한옥마을 가족여행 둘째 날 ② (경기전/조점례피순대/풍남문)

 

여행 둘째 날 더위와 싸우면서 많이 걷고 관광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해가 지고 선선해지니 다들 살아나기 시작했어ㅋㅋㅋㅋㅋㅋㅋ

한옥마을을 돌다 보면 아이들의 흥미와 눈길을 사로잡는 것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야. 엄마 더워// 를 시전 하며 걷다 보면 여기도 슬러시고 저기도 슬러시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슬러시도 아니고 애들이 원하는 모양의 빨개를 가진 슬러시 통에다가 여러 가지 색을 쌓아 무지개 모양으로 만들어 무지개 슬러시를 파는데 그냥 슬러시는 3천 원이고, 이 통에 무지개 슬러시를 먹으면 5천 원이야. 날씨가 더울 때는 날개 돋친 듯 팔리는데 밑에부터 빨주노초파보로 쌓아줘서 마지막에 보라색만 남는데 맛이 다 섞여서 그런지 녹아서 밍밍해져 그런지 마지막 한 칸은 아무도 안 먹.................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 맛이야. (가게에 따라서 역순으로 따라주는 곳도 있어!)

 

 

어른들을 위해 얼음맥주, 흑당맥주, 얼음모주 등도 파는데 이 가게는 태조로랑 은행로 사이에 있었던 지 잠시 앉아 쉴 자리도 있어서 어른들도 목 축이고 가기 좋을 듯 해.

 

 

또 첫 날 수목원에서부터 노래를 불렀던 솜사탕. 예전에 코로나 이전에 애들이랑 동네 벼룩시장에 가면 솜사탕 아저씨가 나와가지고 거기서 캐릭터 솜사탕 몇 번 사주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런 게 전혀 없고, 이런 놀이동산스러운 곳에 오랜만에 나오다 보니까 애들이 무지개솜사탕에 빠져가지고는 바이크 탈 때부터 눈여겨봤다가 다시 찾아간 곳이야. 

 

왕솜사탕은 3천 원이지만 애들 눈에 안 띄고, 무지개솜사탕 4천 원, 캐릭터솜사탕은 5천 원, 양동이 솜사탕은 5천 원이야. 캐릭터는 오리, 피카추, 어피치, 토끼 중에서 고를 수 있고 양동이는 저 뒤에 양동이에 담아 줰ㅋㅋㅋㅋㅋㅋㅋㅋ

 

 

어피치를 어케 만드나 하고 봤는데 심혈을 기울여서 만들고 눈코입 스티커를 붙혀주더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 쫌 뭔가 피카추랑 어피치 보고 허접.....하다 생각했는데 안에서 불빛이 나오는 거 보고 그냥 만족했어. 젓가락에 LED등을 꽂고 만들어서 솜사탕이 반짝거리니까 저녁에 먹으면 예쁘고 좋아.

 

 

이제 애들 먹일 거 다 먹였음 어른들 배채우러 가야지! 여기저기 마약육전 집이 많은데 여기가 서민갑부에 나왔던 그 마약육전 집인가 보더라고. 앞에 먹을 수 있는 공간을 넘 예쁘게 꾸며놔서 꼭 여기서 먹어야지 했는데 그만큼 줄이 길었어. 애들 입에 솜사탕을 물린 후라서 사람들 구경하면서 기다릴 수 있었고, 회전율이 좋은 편이라서 생각보다 금방 앉았어.

 

 

메뉴는 작년보다 올해 올랐는 지 기본 7,000원이고, 막걸리 포함 11,000원이야. 기본으로 남원막걸리로 주셔. 먹어봤는데 그게 더 맛있다며 그걸로 주시더라고. 사장님이 호탕한 편이시고 핸드폰 충전도 맡기면 흔쾌히 해주시고 청소도 홀 돌아다니며 직접 하시고 열정적이시라 감명받았어.

 

 

마약소스와 갓 나온 육전. 가성비가 정말 좋은 것 같아. 하루 마무리하기에 분위기도 정말 좋았어. 한 끼 한 끼 푸짐하게 먹다가 간단하게 요기할 수 있어서 좋았고, 소스가 따로 있어서 애들은 육전에, 어른들은 매콤한 소스에 막걸리 한 잔 해서 좋았어. 다시 먹고 싶다!!!! 

 

 

육전 먹고 슬슬 걸어오면서 애들 뽑기ㄱㄱ. 3번에 만 원이래 (๑•́₋•̩̥̀๑)

 

 

15, 16, 12번 순으로 당첨됐고, 애들 한 번씩 하고 내가 마지막에 뽑았는데 활을 뽑았더니 애들이 엄마 최고!라고 해줬엌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친구들이 있는 분들은 부채체험도 많이 하더라고. 애들은 무지로 하면 조금 힘드니까 십이지신이나 풍남문 이런 프린팅 된 곳에 예쁘게 색칠하는 걸로 하는 체험을 하더라고! 시간 되면 들러서 해도 좋을 것 같아.

 

 

달고나가 개당 1,500원이라 요즘 물가가 정말 ㅎㄷㄷ 했는데, 애들 경험삼아 한 번 시도해 봤어ㅎㅎ 열심히 모양을 맞췄는데 얼마나 열과 성을 다했는지 이쑤시개가 부러졌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러져도 계속 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격에 대한 의심을 없애려 했는지 엄청 맛있었어. 소다와 설탕을 황금비율인가 봐.

 

 

글고 진짜 마지막으로 백년한옥 오는 길에 꽝 없는 뽑기를 한 번 해봤지. 칠 등이 장식고리, 귀걸이, 반지, 새싹 핀이 었는데 반지를 1천 원에 팔고 있더라고! 그래서 반지 사주는 김에 뽑기를 해보자 했는데 칠 등 상품통이 별도로 있었어ㅠㅠㅠㅠㅠㅠㅠ 

 

 

칠 등 두 번 나오고 내가 했는데 오등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열쇠고리로 선택하고 애들 가방에 하고 다니라고 선심 쓰듯 줬어! 진짜 그냥 재미 삼아만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마지막 밤은 항상 아쉽지....... 실컷 돌아다니고 밤에 꿀잠 자고 담날 그 튼실한 둘째가 코피 쏟음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 데리고 한옥마을은 역시 난이도 上으로 인정!

 

다들 감기조심하고 즐거운 여행 되길 바라 ◟( ˘ 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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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2 - [떠나자!/나들이] - [전주여행] 전주한옥마을 가족여행 셋째 날 (오목대/삼백집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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