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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동 맛집] 33떡볶이 개봉중앙시장점 로제떡볶이 맛보기! 꼬마김밥 전문

원스맘 2021. 11. 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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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저번에 네고왕에서 떡볶이 편 하고 나서부터 떡볶이가 왠지 많이 생각이 나더라고! 그랬는데 어제 갑자기 첫째가 저녁에 떡볶이를 먹고 싶다고 해서 떡볶이 집을 찾다가 근처에 새로 생긴 떡볶이 집이 생각이 났어. 그 생각이 나서 방문 포장해서 집에 갖고 와서 먹었어. 이름이 외우기 삼삼해서 그런지 한 번 스쳐가며 봤는데 외워져서 금방 찾았어. 

 

주문은 언제나 그렇듯 배달앱으로 주문하고 시간 맞춰 뛰어가서 포장해 왔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떡볶이는 파리바게트 골목에 개봉중앙시장 쪽으로 들어가면 이마트 맞은편에 있어!

 

 

새로 생기고 하얀 간판이라서 그런지 반짝반짝 하더라고. 눈에 굉장히 잘 띄더라고!

 

 

사진으로 주요 메뉴들을 볼 수 있는데, 모듬김밥은 6가지 김밥(계란, 어묵, 핵매운어묵, 참치, 치즈, 멸치 김밥이 모두 들어가 있음)이 있고, 떡볶이도 종류과 여러 가지 있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어. 가래떡떡볶이도 먹고싶었고, 국물떡볶이도 먹고싶고...................................... 원래 오늘 로제떡볶이를 먹으려고 했는데 다른 떡볶이들도 저렴하고 종류가 많아서 유혹이 많았어! 그래도 주문은 로제떡볶이로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자로 된 메뉴판도 있어서 메뉴를 한 번에 볼 수 있는데 떡볶이, 꼬마김밥, 튀김, 친구메뉴, 치킨 등 카테고리가 나눠져 있고, 세트메뉴떡볶이 토핑 메뉴도 있어.

첫째한테 먹고 싶은 거 다 담으라고 했더니 내가 담았던 거랑 거의 비슷하긴 했는데 우리는 로제떡볶이+모듬김밥+모듬튀김+치즈볼+팝콘치킨을 주문했어! 핫도그는 품절이라 아쉽지만 주문을 못했어. 

제로 페이도 가능한데 배민으로 미리 주문하고 와서 결제는 못 했어! 방문 포장할 때 참고해//

 

 

역시나 주문은 키오스크!! 방문해서 주문하면서 매장/포장을 선택할 수 있고, 메뉴선택 후 주문 결제까지 하면 끝이야. 요즘 새로 생긴 업체들이 키오스크 아닌 곳이 없네~~~~~~~~~~~~~~~~~~~~

바로 옆에 음료도 있어서 음료를 같이 주문하기 편할 것 같아. 보여야 먹고픈 생각이 드니까. 큰 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있어!

 

 

아! 그리고 배달할 때 항목 중에 신기하게 느껴졌던 건 밀키트를 같이 판매한다는 거야! 좀 프리미엄 느낌의 떡볶이들이 밀키트로 포장되어 있어서 떡볶이를 많이 먹는다면 쟁여놓고 먹어도 편리할 거야.

 

 

매장이 진짜 깔끔하게 딱딱 정리가 되어있고, (아직은?) 깨끗하게 관리를 하셔 가지고 뭐가 엄청 많이 붙어있는데도 더 환해 보여서 좋았어.

 

 

포장하면서 일회용 젓가락 부탁했는데, 2개만 넣었는데 부족하진 않은지 물어보시더라고. 봉투 건네줄 때도 굉장히 정중하게 건네주셔서 되게 대접받는 느낌이었어. 지금 보고 봉투를 다시 보고 알았는데 여기가 꼬마김밥 전문이래!

 

 

왜 놀랐냐면 꼬마김밥인데 굉장히 뭔가 크다? 좀 통통한? 그런 느낌이었거든. 항상 그 포장마차 같은데 미리 싸져있는 꼬마김밥만 생각하다 생소한 비주얼 때문에 그랬던 것 같아.

 

모듬 꼬마김밥(5,500원).

 

 

여기는 주문이 들어오면 다 즉시 조리 시작인데, 떡볶이뿐 아니라 김밥도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싸기 시작하시나 봐. 조금 짱짱하게 쌓여있지 않아 풀어지는 게 있지만 다양한 맛을 저렴하게 한 번에 맛볼 수 있어서 좋았어. 핵매운맛어묵도 막~~~~~~~~~~~~~~ 맵진 않았고, 요청하면 안 매운 걸로 바꿔 주문할 수 있어. 가장 인기 많았던 건 참치> 매운 어묵> 어묵김밥> 멸치 김밥> 계란 김밥> 치즈김밥이었음.

 

 

팝콘치킨(3,500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메뉴 구성을 보다가 애들이 좋아할 것 같아서 한 입 쏙쏙 하라고 주문했는데, 신랑이 더 잘 먹은 메뉴야. 치킨 소스가 다른 튀김이나 뭐 이런 거 찍어먹을 때도 나름 궁합이 맞아서 맛있었어.

 

 

엄청 인기였던 치즈볼(4,500원)

애들이 보자마자 자기 접시에 옮겨놓는 바람에 맛도 못 볼 뻔했는데, 다행히 하나 양보해줘서 나랑 신랑이랑 반씩 노나 먹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에 보이는 대로 바싹한 껍질에 쫄깃한 도우, 늘어나는 치즈까지! 근데 치즈가 안에 꽉 채워져 있어서 풍미 있어서 맛있었어.

애들이 보자마자 하나 먹고 하나는 아껴먹길래 따뜻할 때 먹으라고 했더니 둘째가 "식어도 맛만 있구만."하면서 먹더라고.

 

 

모듬 튀김(5,500원). 고구마+야채+오징어+김말이+만두+어묵 튀김까지. 진짜 모듬인데 구성도 종고, 잘 튀겨져서 맛있었어. 근데 원래 찍어먹는 소스 같은 게 없는 건가? 의문이야.. 그래도 떡볶이 국물이나 치킨 소스에 찍어먹었더니 감칠맛이 더해져서 좋았어. 

 

 

왠지 메인에서 밀린 것 같은 로제떡볶이(9,000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떡+어묵+소지시+메추리알+양배추+당면 등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어. 맛은 음..................................... 이게 9,000원인데 맛이 좀 약하다고 해야 하나? 간이 좀 밍밍해가지고 맛있다는 느낌은 없었어. 재주문 의사는 있지만 로제떡볶이는 아닌 걸롴ㅋㅋㅋㅋㅋㅋ (내 돈 내산 내 입맛 임!)

 

 

요즘에 떡볶이 집이 진짜 많이 생겼잖아. 그리고 로제떡볶이 붐이기도 하고. 33떡볶이는 메뉴가 다양하게 많이 있어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먹을 수 있을 듯 해. 다만 뭔가 임팩트 있는 맛이 아니라 깨끗하고 깔끔한 맛이라서 길들여져 있다면 다소 밋밋하다고 느낄 수 있어.

떡볶이 3,500원 등의 저렴한 메뉴도 접근성이 좋은 것 같아. 지나가다 애들 간식으로 팝콘치킨 같은 거 사줄 수도 있고! 매장에 두 테이블 정도있어서 잠깐 앉아서 금방 먹고 갈 수 있고, 6,000원짜리 한 접시 세트메뉴도 점심에 잠깐 먹고갈 수 있을 것 같아서 방문은 추천해!

 

오늘도 맛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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