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아쉽게도 여행의 마지막 날이야. 다시 집까지 가야 해서 오늘 일정은 단출하게 짜 봤어! 내가 운전을 하고 가는 게 아니라서 신랑은 어딜 가는 일정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부담스러워하더라고~ 내가 밥 먹고 산책 느낌이라고 했거든! 이틀 동안 많이 구르더니 신뢰도가 하락했나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가볼 곳은 오목대야. 이 근처를 계속 왔다 갔다 했는데 사실 오목대 입구를 못 찾겠더라고. 바로 앞에서도 거리 통제하시는 어르신 분께 물어보고 갔어. 이쪽 길 따라서 큰길 쪽으로 쭉 올라오면, '전주한옥마을'이라고 쓰인 돌 이정표가 있어. (누가 도톨이도 잘 모아놨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오른쪽으로 닦여진 계단이 나오는데 지금 보이는 이 정도의 계단*2 만 올라가면! 짜란! 오목대 도착. 오목대는 138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