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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철산] 해담동물병원, 강아지 낙상사고! 골절 엑스레이 촬영가능!

원스맘 2021. 10. 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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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전에 갑자기 언니한테 전화가 왔지 모야! 언니는 애견인이라 강아지를 키우거든. 근데 새벽에 화장실 가려고 이불을 발로 뻥 찼는데 거기 강아지가 위에서 자고 있었나 봐. 갑자기 깨갱하는 소리가 나면서 강아지가 침대에서 떨어졌대!

그게 새벽 1시경이었는데 새벽내내 낑낑대고 아침에 절뚝거리고 언니가 불러도 눈도 안 맞추고 계속 외면하더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부러 그런 거 아닌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족들이 내내 걱정하다 엑스레이라도 찍어 보자 하고 병원에 가려는데 혼자 데리고 운전해 가기는 넘 부담이라 강아지 보모로 날 불렀어........

 

원래 다니던 병원이 이전하고 없어져서 동네 언니들 추천으로 해담동물병원에 가게 됐어!

 

 

위치는 철산 상업지구고, 한본삼계탕 맞은편, 광명경찰서 쪽 스타벅스 인근이야. 

 

 

주차장은 건물 뒷 편으로 쪽갈비 끼고 돌아가면 지하에 주차장이 있대!(운전이 미숙해서 들어가진 못했어! 나오면서 간호사 쌤한테 물어보니까 들어오고 나가고가 일방이라 수월하진 않을 것 같아.)

 

 

건물 앞 작은 도로 양 쪽으로 시에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도 있어. 강아지 안고 내렸더니 주차관리하시는 분이 동물병원 왔는지 단번에 아시더라고! 

 

운영시간 및 할인 대상 차량들은 아래를 참고 해 ▼▼▼▼▼▼▼▼▼▼▼▼▼▼▼▼▼▼▼▼▼▼▼ 

 

 

지하에 주차하면 2시간 무료주차 가능.

 

 

여기가 원래 예약제래. 아침에 전화해서 급하게 예약했더니 11시 전까지 오라고 해서 예약해서 갔는데, 앞에 2팀 정도 대기가 있었고 시간이 꽤 오래 걸렸어. 진료실에 쌤 보니까 한 분만 계신 건 아니고 세 분 정도 계신 것 같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고. 12시쯤 예약 없이 진료 온 아가는 바로 진료 보던데 역시 타이밍이 중요해!(12시 반부터 점심시간인 것 같았어!)

 

 

진료실은 이런 느낌이야. 각종 도구와 책들이 있어.

 

 

주로 강아지나 고양이 물품들이 있고, 진열이 되어 있는데 이 쪽은 고양이 코너야. 요즘 고양이 너무 키우고 싶은데............ 일단 마음만 그래.........

 

 

이쪽은 강아지 용품들. 재난지원금 사용도 가능해서 강아지 용품 이것저것 많이 구매해 가시더라고!

 

 

각종 케이지랑 캣타워가 있어.

 

 

접수대도 깔끔하고 안심콜하고 접수해야 해.

 

 

문을 열고 환기 중인데, 앞에 펜스가 있어. 강아지는 품에 안고 대기해야 해. 두 마리 견주님께서 정신없이 오셨는데 잠깐 내려놓은 사이에 영역표시하러 돌아다니는 바람에 너무 놀라 헉! 했어. 

 

 

그럴 땐 당황하지말고 비치되어있는 비품으로 소독하고 치워주면 됨//

 

 

여기 키우는 아가들인 지 진료실에 그림이 막 그려져 있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고냥이고 있고, 큰 강아지, 쪼고만 강아지가 있어(내가 본 건 일단 그래! 어디서 나왔다가 다시 들어갔다가 그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번씩 마실 나왘ㅋㅋ)

 

 

온갖 냄새를 다 맡고 다니던 고양이. 해담 터줏대감인가 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옆에 이불?을 밟으면서 꾹꾹이하는데 얼마나 귀엽던 짘ㅋㅋㅋㅋ 비르 똥꼬 냄새까지 맡고 가서 오히려 개가 개 떨었어.

이불 밟힌 자국 보이지?!ㅋㅋㅋㅋㅋㅋㅋ

 

 

강아지가 침대같은데서 떨어지면(50센터 이상) 골절 뿐 아니라 다른 곳에 이상이 있을 수 있어서 똑바로 걷는지, 토하진 않는지, 호흡이 평소와 다르진 않는지, 사료는 잘 먹는지 등을 관찰해야한대.

 

비르는 그런 이상은 없고 촉진 시 발을 만지기만 해도 불편해해서 엑스레이만 찍었어. 다행히 골절은 아니지만 소형견은 무릎 연골이 무디게 태어나는 애들이 많아서 무릎뼈(이게 슬개골인가?)가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1기~4기까지 있대!

 

2기 : 빠지고 저절로 들어가는 단계

3기 : 빠지고 손으로 넣어주면 들어가는 단계

4기 : 빠져있는 상태로 고착화된 단계

 

이렇게 나눠지고, 왼쪽은 3~4기, 오른쪽은 3기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래도 나이가 드니까 몸이 예전 같지 않은 데다가 푸들이라 엄청 빨빨대고 점프 실력 과시하고 댕겼거든. 그러다 골절도 됐었고.....................

 

 

진통제 맞고 약 받아오고 경과 보기로 했어. 엑스레이는 뼈만 나오고 인대나 이런 이상이 있을 수는 있으니 5일 정도 약처방하고 계속 잘 못 걷거나 불편해하면 다시 방문하라고 했어.

 

 

병원비는 이 정도. 

 

새벽 내 못 자고 병원 다녀오는 스트레스 때문에 피곤했는지 언니네서 밥 먹는 내내 식탁 밑에 뻗어서 자더라궁 안쓰러라...........ㅠㅠㅠㅠㅠㅠ 걱정했던 가족들한테 연락해주고 한 숨 재우고 나니까 약 빨 인지 다시 또 뽈뽈대고 돌아댕기는데 경과가 좋았음 좋겠다. 아직 쇼파나 침대는 올라갈 생각을 안 하긴 한대............. 무서운가 봐.... 

 

좋은 병원이라도 다시 갈 일은 없길!

 

다들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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