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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로그] 양평다목적캠핑장 글램핑5, 다양한 사이트와 방방이랑 놀이터(feat.할로윈캠)

원스맘 2021. 11. 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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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이번에 게으름 피우느라 할로윈캠 예약 못해가지고 이번엔 글램핑으로다가 자리 있는 곳으로 예약을 해봤어. '양평다목적캠핑장'.

 

 

사실 여기 캠핑장 자리 보다가 글램핑이 생각보다 저렴해서 글램핑으로 예약한 거야. 1박 8만원이면 금액도 저렴하지.

 

 

입실은 14시인데 막힐까봐 서둘러 나왔거든. 지난번 캠핑에 쫌 늦게 나와가지고 많이 막히고 지친 후로 나름 준비를 철저히 했는데도 한 시간 정도 더 막혀서 3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 누구 말처럼 이천-여주 코스가 정말 꽉 막혀서 헬이어서 홍천, 양평 이 쪽은 당분간 오기 힘들 것 같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날이 너무너무너무 좋았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을가을하고 단풍단풍한 날씨.

 

입구 쪽으로 제1 주차장부터 제2 주차장까지 이게 쭉 세로로 있다고 보면 되고, 쭉~~~~~~~~~~~~~~~ 오르막이야.

7 야영장이나 8 야영장은 큰길에서는 안 보여. (원래 자리있는 곳이 8 야영장이었는데 보지도 못 했네!)

 

 

큰길로 올라가면 오른쪽에 직원 숙소 및 방방이랑 뺑뺑이? 가 있어. 애들이 방방이만 있다가 뺑뺑이를 신문물로 첨 봐서 그런지 흥미를 갖고 열심히 놀았는데 안전장비가 없고 생각 없이 타서 그런지 날아가서 떨어져서 까지고 다치고 그랬어. 미리 조심해서 살살 돌리고 오래 타지 말라고 주의를 줘야 할 것 같아. 그리고 어떤 애들이 돌리는 안 쪽으로 돌을 던지더라고! 소리가 차르르해서 재밌었나 본데 한 명이 하니까 세 명이 둘러서 던지니 위험해 보였어. 하지 말라고 해도 계속 던지던데 왜 그런지 모르겠어ㅠㅠㅠㅠㅠㅠㅠ)

 

 

관리실에서 체크인하면 파란 쓰봉 2장을 주는데 하나는 일반, 하나는 재활용으로 버리라고 알려줘. 나중에 보니까 분리수거장에 갖다 놓은 걸 일일이 다 분리하셔서 버리시더라고. 관리실에 전자렌지 있고, 장작은 1망에 1만 원이야.(현금만 가능)

 

7 야영장 가는 입구랑 아래쪽 샤워장 및 화장실.

 

 

여기가 제1 야영장이랑 제2 야영장인데, 제2 야영장이 좀 더 사이트 간격이나 이런 게 넓어 보였어.

다른 사이트도 보니까 사이트 옆에 주차도 거의 다 할 수 있는 것 같아.

 

 

좀 더 위로 올라가면 양쪽으로 글램핑 자리가 있고, 위쪽 오른쪽엔 제3 야영장, 왼쪽이 화장실이랑 개수대, 샤워장이 있어. 그리고 위로 쭉~~~~~~~~ 제4, 5, 6, 9, 10 야영장이 있어. 하지만 언덕이 점점 가팔라져......... 편의 시설 등을 고려해서 제3 야영장이 제일 좋아 보였어! 

 

 

이제 우리가 예약했던 글램핑 5번 자리를 소개해줄께. 근데 일단 지금 알게 된 거는 다시 검색을 해보니까 글램핑이 예약화면에서 없어진 것이 난방 등의 문제로 동절기에는 글램핑 운영을 안 하는 것 같아. 그래서인지 지퍼가 고장이 나 있었는데, 맨 겉면 지퍼가 고장 나있었고, 바로 안 쪽 왼쪽 하단 지퍼가 고장 나서 안 닫혔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마 우리가 이번 시즌 마지막 고객이라 그랬나봐. 우리 자리에 문제가 있다 고칠 예정인데 보시고 안 되겠으면 3번으로 바꾸라고 하더라고. 하아.............. 나름대로 자리를 보고 고른 거라 고민됐는데 편의시설 거리나 뷰 등을 고려해서 바꾸진 않았지만 지퍼가 없으면 막 벌레들이 니집내집 하면서 들어온단 말이야....ㅠㅠ 실제로도 고민하는 사이에 각종 벌레들이 들어왔다가 잡기도 전에 밑으로 들어갔어? 나갔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다행인 건지 얘들도 아는 건지 우리가 짐 풀기 전이랑 나중에 정리하고 나니까 들어오고 생활할 땐 안 들어오더라고!! 글고 사면 바닥이 테크로 다 뚫려있어!)

임시방편으로 갖고 있던 테이프로 막고 한 쪽만 열고 생활했어. 수리하신다고 했으니 수리하시겠지.. 다만 오기 전에 알았으면 좋았을 걸 도착해서 알게 되어 맘 상했다는 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입실이 14시 였지만 13시 전에 도착했는데도 체크인해주시고 체크아웃도 크게 막 제재를 하진 않으시는 것 같아서 좋았어.

 

 

내부시설로는 간단한 캠핑의자(3번자리에는 다른 모양 의자가 있어. 뭔가 자리마다 랜덤인가 봐!)랑 냉장고, 밥솥이 있고. 

 

 

식탁과 의자, 전구조명, 에어컨, 이너가림막? 및 알전구가 있어. 전기 콘센트도 여러 군데 있어서 좋았어. 조명도 칸칸이 있었고. 조명이 다양하게 있어서 분위기 있고 내부 조명을 따로 신경쓰지 않을 수 있어서 좋았어.

 

 

주차는 3번자리 앞 공터에 끝으로 붙여서 하면 돼. 글램핑 3번 자리도 주차장 공터를 사용할 수 있어서 뛰어노는 아이들이 있으면 공간을 넓게 쓸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

 

 

추가로 왼쪽부터 글램핑 1번, 글램핑 4번, 글램핑 9번 사진이야.

글램핑 10번 자리는 사진에는 없지만 우리 맞은편 자리고 사람이 있어서 사진은 못 찍었는데 앞 공간에 주차가 가능할 정도로 넓게 되어 있어서 제일 괜찮을 것 같았어. 다만 5번이랑 10번 자리 등 글램핑 몇 자리는 큰길 쪽으로 입구가 되어 있어서 화장실 등 가는 사람들이랑 눈 맞춤할 수 있어서 그런 거 신경 쓰이면 돌아서 있는 안 쪽 자리로 추천해. 

 

 

글램핑은 오랜만인데 이런 테이블이 있는 것 만으로도 엄청 편리했어. 짐 쌀 때도 올려놓을 수 있으니깤ㅋㅋㅋㅋㅋㅋㅋ 안에도 식탁있고 밖에도 테이블있고해서 좋았어! 11시 퇴실이지만 신랑도 굉장히 여유로웠대. 짐을 다 치웠는데 접어야할 텐트가 있고 없고의 차이랄까. (하지만 지난번 텐트 확인하느라 우리는 한 번 텐트 폈다 접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샤워실은 1박이고 씻고 와서 가보진 않았고, 화장실은 여자 3칸, 남자는 2칸+소변기가 있는데 남자화장실은 자주 막히나봐? 근데 아저씨가 수시로 오토바이 타고 다니면서 관리하시더라고. 화장실에 공동 휴지가 있어서 좋았어. 개수대도 뜨거운 물이 엄청 콸콸 나오고 특이한 건 전자렌지랑 포트가 있다는 거!

 

 

맨 꼭데기까지 한 바퀴 도느라 대략적인 느낌만 찍어봤는데 여기는 너무 산행이라 힘들었어. 특히 우리처럼 유아 동반이면 방방장까지 완전 멀어서!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되게 별로였던 건 10 야영장에 대략 10팀 정도가 카라반으로 입구를 거의 막고 완전 모닥불에 빙 둘러서 단체 캠을 하고 있었다는 거. 할로윈이라 단체로 온 게 분명한데 같이 온 거 아니라고 하는 게 좀 어이없고 웃겼어. 

 

 

점심에는 궁중떡볶이+유부초밥, 저녁은 소시지+갈릭스테이크밀키트+우대갈비+곱창(전날 먹다 남은 겈ㅋㅋㅋ)+육개장 등등을 먹었지만 뭔가 부족하네...................;

 

 

생각을 못 했는데 여기저기 같이 온 팀들이 많더라고. 이제 정말 위드코로나인가봐. 그중에 할로윈 분위기가 물씬 나는 텐트도 있고 날 밝을 때 애들 같이 갈 겸해서 해피할로윈 인사하러 돌아댕겼는데, 진짜 내가 넘 안일했나 싶게 준비를 많이 해오신 분들이 많더라고! 인심도 좋으셔가지고 애들 사탕이랑 젤리 등 종류별로 가져가라고 막 손에 쥐어주시더라고.

애들이 생각지 않게 다양한 사탕 많이 받아가지고 너무 좋아했어!

 

 

우리텐트도 나름 분위기 낸다고 꾸몄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비루하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큰길에 있어서 지나가는 친구들한테 사탕도 나눠주고 할로윈 분위기도 많이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 

 

 

전기장판이랑 툴콘이랑 틀고 잤는데 확실히 글램핑은 이너가림막을 했어도 밀폐된 공간이 아니라 그런지 웃풍이 있었어. 아직까지 난로가 필요하진 않았는데 동계 캠을 계속해야 할지 고민이야. 

 

참고로 여기 캠장이 왼쪽 라인 오른쪽 라인이 두 군데가 전기 배선을 다르게 하나 봐. 우리 맞은편 전기가 계속 나가더라고. 보아하니 요즘 캠핑장에 팬히터가 대세고 전기용품을 알음알음 많이 써가지고 전기가 나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라고.

 

글고 여기 와서 깜놀한 게 무섭게 생긴 등에 빨간 줄 있는 날아다니는 벌레가 모기채로도 잘 안 죽고 엄청 빠르게 기어 다니고 해서 기절할 뻔했거든. 나름 신경 써서 장비 정리하고 왔는데 집에서 두 마리 마주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집게벌레인데 10월에서 11월 중순 정도까지 캠핑장 출몰하나 봐. 털어도 잘 안 털어지고 해서 정말ㅠㅠㅠㅠㅠㅠㅠㅠ 캠핑은 벌레랑 공존해야 한다는 데 난 아직 멀었나 봐ㅠㅠㅠ 

 

다들 즐캠 하고, 안전한 캠핑 생활 해♡

 

여주 맛집을 찾는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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